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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정진
작성일 :
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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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산불조심하세요 소방방재청 헬기 순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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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과 한식이 겹치는 4일과 5일은 전국이 건조한 데다, 성묘나 나무 심기 중 실화(失火)로 산불이 나기 쉽다. 산불로 인해 많은 인명ㆍ재산 피해가 일어났던 이 때였다. 소방방재청은 이 기간 대대적은 산불 순찰에 들어간다.
소방방재청은 식목일과 한식이 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산악지역에서 헬기를 이용한 순찰활동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산불 진화장비를 갖추고 구조대원들이 탑승한 소방방재청 헬기는 화재 발생이 가장 빈번한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등산객이 많이 찾는 소요산, 용문산, 관악산, 청계산 등 전국의 유명 산(山)을 순찰한다. 또 산불 신고가 들어오면 전국의 소방헬기 26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식목일 산불은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6년에는 단 한 건도 없었고 2007년 6건, 2008년 7건으로 최근에는 비교적 드물었다. 그러나 공휴일이었던 2000년부터 2005년 사이에는 매년 최소 14건에서 63건까지 발생했다. 올해는 4일부터 5일이 주말과 겹쳐 성묘객과 등산객, 식목행사를 벌이는 나들이객들이 많은 것으로 예상돼 소방방재청은 산불이 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1996년 강원 고성지역 산불, 2000년 동해안지역 산불, 2002년 충남 청양ㆍ예산지역 산불, 2005년 강원 양양지역 산불은 모두 4월에 발생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올해 식목일은 일요일과 겹친 데다 전국적인 가뭄으로 건조해진 상태여서 산불 위험이 큰 만큼 등산객과 성묘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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